일반문학/일반시

이별을 두려워 마요.

해맑은 미소 2010. 11. 4. 12:17

 







  이별을 두려워 마.
                            

그대가
지금
떠난다 해서

내안에
그댈

완전히 
보낸 건
아닙니다



그대의
그 눈물이
마른다해서

추억까지는
지운건
아닙니다


가을날
아스라이

밀려 드는
말간
노을처럼


겨울날
밤새

하염없이
내리는
함박눈처럼


우리 사랑
영원한 빛으로
빛날거니까요.
 





    20101104
- julia의 창가에서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