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
그거 아시나요.

해맑은 미소 2010. 11. 2. 12:01

  

 
 
 
 
그거 아시나요. 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그대가 있어
고요한 아침이

새록새록
기다려진다는걸요
 

 
그거
아시나요


그대를
가까이에서

볼 수 있어

얼마나 행복한지

 
언제나
그자리에서

봄날 
햇살처럼

하얗게 
웃고 있는

그댈
지긋이 바라보며
 

 
내일을  
기약하고

돌아서는
이 마음을
 

 
그대는
아시나요.  

 
 
 
 
-20101102-
 julia의 창가에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