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맑은 미소 2010. 7. 15. 18:25


 




한사람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그래 알았어  
기쁨도 슬픔도
넘치도록 알게 되었어

만약
만약에 말이야

스치는
간이역이 없었더라면  

추억조차 모르고
살아가고 있었으리

 
그래 그래서  
행복했어
 
그 사람 곁에
머물렀다는 것이
 
정말 고맙고
기뻤어
 
미치도록
보고 싶다고  

속 깊은
감정을 알게 해 준거잖아.



   20100715 
-julia의창가에서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