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 마지막사랑 해맑은 미소 2010. 7. 2. 15:47 마지막 사랑. 주름진 얼굴엔 얼룩진 빈 세월만 가득 혹 누가 올까 문앞을 흘끔거리지만 인적이라곤 바람한 점 없다 얄궂은 이불만 휘감고 힘없는 눈꺼풀을 내린다 ‘할머니, 주무세요.’ 지치고 병든 어깨위로 따뜻한 손길 꽃잎처럼 팔랑이고 설움의 눈물 반 동정의 눈물 반 뒤 섞이며 사랑의 불씨 하나 생명의 불꽃을 피워냅니다. 20010702 - julia의 창가에서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