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
알고 있나요.

해맑은 미소 2010. 4. 13. 23:34

 

 







알고 있나요.
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 
 
돌돌돌 흐르는
시냇물 소리처럼
우리의 끝나지 않은
이야기를

 
 
우우우 ~
바람결에 날리는
우리의 새털같은
억들을

 
 
하얀 꽃비가 내리던날
하염없이 나누었던
우리의 소중했던
시간들을

 
 
그대 생각만으로
그대 생각만으로도

얼마나
행복한지를
요.

 
 
 
 

      20000413
- julia의 창가에서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