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그곳엔 아직도
해맑은 미소
2009. 7. 9. 14:54
그곳엔 아직도.
- 정경미 -
늦은밤 예고 없이 찾아 온 이별은
무너지는 절망으로 혼미 했지만.
이유를 알 수 없는 뒷 모습만
애끊는 통증이 되어 아려 옵니다.
변명 한 마디 남아 있지 않은 그곳엔.
아직도 생생한 흔적들로 범람합니다.
-090708-
~쌍곡계곡에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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