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
연인들의 이야기.

해맑은 미소 2009. 3. 26. 21:52

 

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

 

연인들의 이야기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- 정경미-

 

  쉽게 만나지 않았으므로 

더욱

소중했습니다.

 

서로를

조금씩

 알게 되면서

 

 

흥미진진한

책장을 넘기듯

가슴조이는 설레임이었습니다.

 

 

호젓한

곡선길을 그리며

 

 

한폭의 그림처럼

두 사람의 이야기는

끝이 없었습니다.

 

 

아무것도 아닌일에도

자꾸만

 웃음이 났습니다.

 

 

세상모두를

얻은듯

벅찬 희열이었습니다.

  꿈결 같았습니다.

 

 

 하나가.

  둘이 되었다는것이

  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