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홀로서기 5
해맑은 미소
2008. 10. 12. 23:20
홀로서기 5.
- 정경미-
환한 웃음 뒤 엄습하는 고독감은
가을날 열병처럼 것 잡을 수 없답니다.
화려한 공연 뒤에 썰렁한 무대처럼
칼바람만 싸- 하니 옷깃을 스칩니다.
하지만 하지만
다시 꿈을 꿉니다,
내년 봄에 화려한 인사를 나눌 순간을 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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