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이별 12
해맑은 미소
2008. 7. 31. 23:45
이별 12
- 정경미-
하루종일
핸드폰 뚜껑만
열었다 닫았다.
한정없는 시간동안
아무일도
할 수 없었어,
갑갑한 마음에
이어폰을
끼워보지만.
초조한 마음에
문밖을
나가 보았지만.
그 흔적을
찾을수 없어
그만
털썩 주저 앉고 말았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