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맑은 미소 2008. 7. 25. 21:41

 

 

 

 

 

인연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  - 정경미 -

 

너와 내가

 같은 장소에서

얼굴을 마주하고

차를 마시며

이야기를 한다는 것은

 

 

우리가 되어가는

단추를

끼우는 거야.

 

 

 

수많은

이름들속에서

네 이름을

 묻고

 다시

  불러보는 것도

 

  우리가 되어 가는

   신선한 호칭인거지.

 

 

니 전화번호를

내 핸드폰

1번에

저장해 두고

보고 싶을때나

궁금할때

 마음대로

 수신 할 수 있는 것도

 우리만이 할 수 있어.

 

 

우린

서로

사랑의 하모니를

이루며

세월속으로

 둘이 

  나란히 걸어 가는가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