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맑은 미소 2008. 7. 14. 22:10

 

 

 

 

그리움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 - 정경미-

 

 

차를

마시다

 

 

문득

떠오르는 순간들이

있어

 

 

혼자 웃을 때가

있습니다.

 

 

 길을

걷다

 

눈에 익은

모습을 스칠 때가 있어

 

 

눈물이 날 때가

 있습니다.

 

 

 

책을 읽다

문득

 

 

보고 싶은

얼굴이 떠 올라

 

 

무심코

전화를 걸고 싶을때가

있습니다.

 

 

문득.

 

문득.

 

 

바람처럼

스쳐시간들이

 

 그리움으로

 

 

 다가올 때가

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