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 그 터치는 해맑은 미소 2008. 6. 15. 14:31 그 터치는 - 정경미- 오래된 일기장을 태우듯 자작자작 타오르는 가버린 추억들은 산 안개 처럼 몽글몽글 흩어지는데 그 옛날 동화 같은 슬픈 이야기들은 양갈래 길을 그리며 간다. 잊은줄 알았던 애잔한 그리움만 햇살 뒤로 살며시 터치를 남기며 사라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