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 이젠 괜찮아 해맑은 미소 2008. 6. 13. 21:30 이젠 괜찮아. - 정경미-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나직한 목소리로 머뭇거리지 않아도 괜찮아. 이름을 묻지 않아도 낯빛을 붉히지 않아도 향기를 맡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만 눈길이 머문다면 알아 차릴 수 있어 조금만 발길이 머문다면 만날 수 있어 이젠 봄. 여름. 가을. 겨울 어디서든 만날 수 있어 괜찮아 모두들 반겨주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