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 끝 이었는데 해맑은 미소 2008. 6. 10. 10:56 끝 이었는데 - 정경미- 너 떠난 후 우편함을 열어보지 않았어. 힘겨움에 지처. 한참 지나간 뒤에야. 우연히 빨간 우편함이 보였어. 긴 세월의 먼지를 털고 떨리는 맘으로 구석구석 더듬 거렸어. 구겨진 종이 한장이. 손가락 끝에 닿았어.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(새창열림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