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맑은 미소 2008. 5. 4. 20:06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

 

 

너와 나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- 정경미-

 

 

시계 바늘 처럼

휴대폰고리 처럼

 자동차 열쇠처럼

  어디든 같이 하는 우리


 

비오는날

우산처럼

서로를 보듬어 주고

사소한일지라도

 함께 하는 사이

 

 

약속이나 한것처럼

서로에게

메일을 보내던

우리 사이

 

 

때론 함께 하진 못할지라도

 긴 시간을

짧은공백처럼  

 

서로를

낄줄 아는

너와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