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
꽃의 비밀

해맑은 미소 2008. 4. 12. 22:03



 

 

 

 꽃의 비밀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 - 정경미-

 

그대가 

잊은거죠.

다른일에 관심이 많아서요.

 

 

계절은 변하고

있다고

손짓 하지만.

 

 

 그댄 모르신가 봐요

   바람 처럼 스처버린걸 보면요.

 

 

 

 그대가

  잊은거죠.

 

 

 색다른 일에만

   관심이 많은거죠.

 

 

  괜찮아요.

  

언젠가는 다시

예전처럼

지낼 수 있을테니까요.

 

 

그대가

돌아올 때까지

그 자리에 있을께요.

 

 

 

 

 -봄꽃의 속삭임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