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낭만을 찾아서
해맑은 미소
2008. 3. 3. 21:52
낭만을 찾아서
-정경미-
산바람이 손짓한다.
후줄그레히
있지만
말라고.
갯바람이 잡아끈다.
입안에 가시만
키우지
말라며.
구름이 붙잡는다.
땅만보며
슬퍼하지
말라며.
태양이 손짓한다.
칙칙한
찌꺼기들은
날려 버리라고.
경포대가 이끈다.
연인들의
핑크빛 윙크에
웃어보라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