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마지막 인사였나봐!
해맑은 미소
2008. 2. 26. 23:12
마지막 인사였나봐!
-정경미-
허!
그대
홀연히
가실까봐
겨울내내
일부러
모른체 했어요.
아침
저녁으로
일기예보는
그대
소식
부러운 눈빛들로
가득하던걸요.
속으론
떨렸지만
모른채
외면만 했어요.
오늘
그대의
마지막 키스
차마
거절 못하겠군요,
마지막
그
입맞춤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