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서글픈 사랑
해맑은 미소
2008. 2. 6. 23:23
서글픈 사랑
- 정경미 -
그땐
말없이
보내 버렸지만
다시
만난다면
놓지 않을꺼야.
그땐
몰래
울었지만
다시
만난다면
환하게 웃을꺼야.
그땐
보내주는 것이
사랑이라
믿었지만
다시는
놓지 않을꺼야.
이젠
그 손을 꼭 잡고
걸어 갈꺼야
다시
사랑한다면!
그길이
가시밭 길이든
꽃길이든
함께
갈꺼야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