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
슬픈노래
해맑은 미소
2008. 2. 4. 23:12
슬픈 노래
- 정경미-
순하던
추억이
그리울때면
은빛광택이 나는
하모니카를
불며
그 슬픔을 즐긴다.
끊어질듯.
끊어질듯.
심장을 후미던
슬픈
음색은
여운으로 남아
진한 그리움에
취해
눈물이 난다.
빈 가슴이 아리도록
붉은노을이 드리울때면
추억을
몰고오는
슬픈가락의
하모니카를 연주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