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 가을비 해맑은 미소 2007. 11. 4. 22:06 가을비 이제 그만! 검붉은 정열을 삭히려는 걸까요 그렇지 않음~ 속내를 다 들추어낸 허허로움일까요 여러 날을 쉬지않고 저리 슬픈 눈물을 흩뿌리네요 쪼그리고 앉자 물끄러미 지켜만 볼 수 밖에요 한참을 울다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낄테니까요 저 혼자 숨죽이며 흐느끼는 여윈 어깨 위로 감미로운 헤즐렛 커피향 베이어올 쯤 젖은 눈자위로 말간 노을빛 아스라이 물들어 오겠지요. -julia의 창가에서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