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반문학/일반시 속초엔 해맑은 미소 2007. 10. 7. 09:27 속초엔 -정경미- 고독이 춤을 춘다. 현란하지도 냉혹하지도 않은 춤을 춘다. 발길 머문 순간까지 말이 없다. 그져 이기심만을 버리라 갈바람만 스치울뿐이다. 상념을 깨우는 흰 파도만 하냥 춤을 춘다. 돌아가서 또 그립거든 언제라도 돌아오라 배웅을 한다. 그곳엔 엄마 품같은 따스함이 춤을추며 기다리고 있다.